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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ven's Library

[북리뷰] 김미경의 리부트 . 김미경 지음

김미경의 리부트(코로나로 멈춘 나를 다시 일으켜 세우는 법)

 

 


문장수집


01

혼돈이란 단순히 의미 없는 요동이 아니라 언제라도 질서를 창출할 수 있는, 다시 말해 질서를 '내포한' 상태다.
<혼돈으로부터의 질서> 일리야 프리고진

 

 

02  
세상이 온통 불확실한 때에는 시작의 속도가 성패를 가르기 마련이다. 작은 시작, 빠른 시작, 대담한 시작만이 당신을 온택트형 인간으로 만들어줄 것이다. 당장 연결해야 온택트할 수 있다. 리부트의 첫 번째 공식 '온택트'를 실현하는 가장 빠른 길은 오직 당신의 연결 의지에 달려 있다.
 

 

03
우리는 거대 기업에 정보를 갖다 바치고 빅데이터가 제공하는 일부 기능을 쓰기만하는 수동적인 증여자이자 수여자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이제는 이 기술을 내 일과 비즈니스, 일상에 활용하는 적극적인 생산자이자 공급자가 되어야 한다. 아무리 거대해 보이는 기술도 나에게 맞춰 잘게 쪼개고 실용화하면 누구나 사용 가능한 기술일 뿐이다.
  

 

04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몸으로 체험하는 것이다. 이해하는 수준으로는 코로나 이후 세계에서 생존할 수 없다. 마치 다른 나라로 이민을 가면 그 나라 언어와 문화를 습득해야만 생존하고 성공할 수 있는 것과 같은 이치다.
  

 

05
인디펜던트 워커가 갖춰야 할 5가지
①코어 콘텐츠를 가져라 ②디지털 기술은 기본 중의 기본이다 ③셀프 업그레이드 시스템을 만들어라 ④네트워크를 관리하라 ⑤돈 관리에 영리해져라
  

 

06
코로나 이후 새로운 질서가 무엇인지 알고 있는 사람은 선택과 집중이 빠르다. 내가 가진 기본값이 무엇인지, 무엇을 버리고 무엇을 취해야 할지 훤히 볼 수 있다. 반면에 세상의 변화에 둔감한 사람은 무엇을 손에 쥐고 무엇을 내려놓아야 할지 알기가 어렵다. 

 

 

07
인생의 재시동에는 조건이 있다. ‘나’라는 등장인물은 같지만 새로운 이야기를 시나리오로 만들어야 한다. 나는 내가 가진 것 중 최소한의 기본값, 강사라는 내 직업만 남기고 나머지 내가 고집해 온 강의 스타일이나 노하우, 플랫폼 등은 모두 바꿔야만 했다.

 

 

08
추격이 주는 어감이 그렇듯 추격의 핵심은 속력이다. 일단 시작했는데 속력을 내지 않는다면 말짱 도루묵이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시동만 켠 채로 멈춰 있거나 조금 가다가 정차하곤 한다. 출발하자마자 전속력으로 스피드업하고 뛰어야 한다. ... 절대로 내 마음을 믿어서는 안 된다. 사람의 마음은 생각보다 용량이 작아서 다른 마음이 들어오면 변심을 밥 먹듯이 하게 되어 있다. ... 추격자에게 반드시 필요한 필수 연료가 바로 확신이다. ... 확신은 결심을 잘해서 오는 결과가 아니다. 결국 내 몸이 해내야만 오는 마음의 확증이다. 

 

 

09
반면 절실하지 않고 새로운 세상과 연결되려는 강한 욕구가 없으면 아무리 신문을 읽어도 안 보이게 마련이다. 형광펜으로 열심히 줄 쳐도 나와 바로 연결을 못 시킬 수 있다. 그러나 장담컨대 당신도 매일 아침 줄 치고 메모하고 상상하다 보면 반드시 나를 구해줄 생존의 단서를 찾게 될 것이다. 마치 화약고에 기름을 확 붓는 것 같은 터닝 포인트를 만나게 될 것이다.

 

 

10
내가 강조하고 싶은 것은 변화의 정보를 얻는 습관을 적어도 세 가지 이상 가지라는 것이다. 이 습관들은 결국 켜켜이 쌓여서 나의 촉으로 응집될 것이다. 정보를 얻고 해석하는 습관을 가져야 하는 까닭은 변화하는 세상에서 기회를 잡기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그보다 더욱 중요한 것이 내 삶의 무게중심을 잡기 위해서다.



북리뷰


독서는 여러 가지의 삶의 형태에서 만나도 언제나 마음의 평안과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 주는 역할을 한다. 혼란한 이 시기에 어김없이 책을 찾게 된 나에게 눈에 띈 책이 ‘김미경의 리부트’이다. 김미경 작가, 김미경 강사, 김미경 유튜버, 김미경 선생님... 뭐라고 딱 정의할 수 없는 다양한 컬러를 가진 분이다. 롤 모델이자 엄마 삼고(?) 싶은 분이다. 이런 혼란의 시기에 방향 설정에 도움을 주는 책을 만나게 되어 다시 한번 의지를 다지게 되었다. 

 

 

코로나로 인해 많은 것들이 바뀌었고, 바뀌어가고 있다. 변화 이전에 이미 준비가 되었던 사람은 이 변화로 새로운 기회를 찾았고, 준비가 되지 않은 사람들은 혼란 속에서 힘들어하고 있다. 나는 어디쯤 있을까?  
   


직장 생활을 하면서 exit의 시점과 목적지는 내가 설정하고 계획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아닐 수도 있다는 것을 이번 기회에 아주 가까이 느끼고 있다. 나름대로 짬짬이 시간을 내어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생각했는데 막상 그 시점이 당장 내일이어도 괜찮을까라는 질문에 매일이 불안하다. 하지만 불안은 불안을 나을 뿐, 아무것도 내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불안감을 없앨 순 없지만 원동력으로 만들어 속도를 더 내볼 수 있지는 않을까?

 

 

위기를 알아채고, 위기 속에서 정보를 수집하여 선택과 집중할 것.
작은 시작이라도 당장 시작하여 멈추지 말고 나아갈 것.
그 길 위에서 흔들리거나 멈추지 않아야 할 것. (실행을 통한 확신의 증거 쌓기/ 습관 응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