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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ven's Library

[북리뷰] 집중하는 힘 . 마르코 폰 뮌히하우젠 지음

 

 

Sentence collection


01

모든 정보는 수신자의 주의력을 필요로 한다. 따라서 풍요로운 정보가 주의력의 빈곤을 야기한다. -허버트 사이먼

 

 

02

우리의 주의력을 분산시키는 주된 요인은 끊임없는 외부의 방해와 '멀티태스킹'이라고 볼 수 있다.

멀티태스킹의 7가지 유해성 ①집중력 저하 ②두뇌 긴장감 및 피로감 누적 ③업무 수행 능력 및 효율성 저하 ④학습 방해 및 기억력 감퇴 ⑤창의력 저하 ⑥스트레스 및 질병 유발 ⑦도로 통행 중 사고 위험 증가

 

 

03

능동적으로 집중 상태를 만들어낸다는 말은 자신의 주의력을 잘 제어하여 한 가지 일에 초점을 맞춘다는 뜻이다. 한 가지 희소식은 집중 상태를 인위적으로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이다. 단, 그러기 위해서는 다음 3가지 전제 조건들에 유의해야 한다. ①명확하게 규정된 과제 ②부담 대신 도전 정신을 자극하는 과제 ③각종 방해 요인 차단

 

 

04

그런데 만약 다이어리에 "09:00~10:30, 10명의 고객과 통화하기"라고 적었다면, 그리고 그 고객들의 연락처 목록을 미리 작성해서 책상 위에 놓아두었다면, 그날 10시 30분쯤에는 최소한 8명의 고객과 통화를 했을 가능성이 아주 높다. 과제가 분명할수록, 목표가 상세할수록 목표가 지닌 자성이 더욱 강해지기 때문이다.

 

 

05

능력 이상의 업무는 스트레스를, 능력 이하의 과제는 지루함을 유발한다. 능력과 과제의 난이도가 조화를 이룰 때 몰입과 집중을 가장 잘할 수 있다. 우리 뇌가 지나치게 큰 부담 없이 처리할 수 있는 일을 만나면 도파민이 분비되고, 도파민 덕분에 생겨난 기분 좋은 느낌은 우리로 하여금 주어진 과제를 보다 쉽게 해결할 수 있게 한다.

 

 

06

우리 뇌는 자동적으로 부정적인 것에 집중한다. 긍정적인 것들은 의도적으로 보아야 눈에 띈다. 부정적인 것에서 긍정적인 것으로의 초점 전환이야말로 성공과 마음의 안정을 위한 결정적 조건이다. 

부정 focus → 시야 편협해지고 인지능력 둔해짐, 절망감

긍정 focus → 시야 넓어지고 긍정적 감정 촉발, 더 큰 동기부여

 

 

 

Book review


한정된 시간 안에서 여러 가지 일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으면 시간도 아끼고 효율성도 올라가고 일석이조라고 생각했었다. 그리고 정보가 매일매일 쏟아지는 요즘 같을 때면 뒤처지지 않도록 멀티태스킹은 필수이기도 하다. 틀린 말은 아니다. 한 번에 두 가지, 세 가지를 처리할 수 있으면 그 절약된 시간으로 다른 것들을 더 해낼 수 있다. 회사에서 업무를 처리할 때도 이렇게 하지 않으면 퇴근시간 안에 업무를 끝낼 수 없는 경우가 많아 멀티태스킹은 자연스레 익숙해지기도 했다.

 

 

하지만 멀티태스킹에만 초점을 맞추어보니 어느 순간 무엇 한가지에 집중하는 것이 힘들어짐을 느꼈다. 오늘 있었던 일들, 고민거리 같은 잡념들이 떠오르거나 지금 하고 있는 일 외에 다른 해야 할 일들이 계속해서 떠올라 집중이 힘들어졌다. 무언가를 동시에, 많이 해치우는 것만이 효율성이 높은 일이라 생각했는데 오롯이 한 가지에 집중하는 것도 중요한 것임을 잊고 살았던 것 같다.

 

 

멀티태스킹에는 장점만큼 많은 유해성이 있다고 한다. 집중력 저하, 두뇌 긴장감 및 피로감 누적, 업무 수행 능력 및 효율성 저하, 학습 방해 및 기억력 감퇴, 창의력 저하, 스트레스 및 질병 유발 같은 것들이다. 여러가지 일들을 효율성 있게 처리한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수행 능력을 최대치로 이끌어내지도 못하고 효율성 있게 처리도 되지 않았던 것이다. 가끔 여러 가지 일을 한꺼번에 처리하다 보면 지금 내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 건지, 제대로 한 것인지 모를 때가 많았다. 여러 가지 일을 한 번에 해내었다는 시간 절약 만족감? 정도가 그 일의 결괏값이었던 것 같다. 

 

 

저자는 집중 상태를 인위적으로 만들어낼 수 있다고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3가지 전제 조건들이 필요하다고 한다. ①명확하게 규정된 과제 ②부담 대신 도전 정신을 자극하는 과제 ③각종 방해 요인 차단, 이 3가지이다.

 

 

시간과 장소, 수치화된 과제들이 더 큰 자성을 지니기 때문에 그 것에 집중하는 힘이 더 강해진다고 한다. 매일매일 처리해야 하는 과제들이 많지만 그중에서도 좀 더 집중해서 몰입해야 하는 과제들은 한 번에 한 가지씩 처리하되 명확하게 규정해서 집중하여 처리하는 힘을 길러야 할 것이다.

 

 

그리고 그 과제의 난이도가 너무 높지도, 너무 낮지도 않게 설정이 되어야 하는데 능력 이상의 업무는 스트레스를, 능력 이하의 과제는 지루함을 유발한다고 한다. 맞는 말이다. 하나씩 단계별로 해 내야 하는 과제임에도 불구하고 무리하게 높은 목표를 설정하면 내가 설정해놓은 목표인데도 벽이 생겨서 발을 내딛기가 힘들어진다. 그러면 그 과제는 스트레스로 다가오게 된다. 그렇게 느꼈다고 하면 다시 목표치를 한 단계 낮추어 설정하고 나에게 맞는 난이도를 찾아가는 과정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차단해야 하는 각종방해요인 중에 나에게 가장 큰 것은 걱정, 고민들로부터 시작한 부정적인 생각이었다. 해결할 수도 없는 일에 대한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어 지금 해야 하는 일에 집중하지 못했다. 우리 뇌는 자동적으로 부정적인 것에 집중한다는 것을 몰랐었다. 그러고 보면 매일 쏟아지는 기사를 볼 때도 가장 먼저 눈이 가는 것이 사건사고, 부정적인 내용의 기사였다. 사람은 본능적으로 나를 지켜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사건사고들에 대비하기 위해 기사들을 찾아보고, 지금 당면한 걱정 고민들을 해결하고 싶어 계속 떠올리게 된다. 하지만 이런 부정적인 생각은 시야가 편협해지고 인지능력이 둔해지는 원인이라고 한다. 의도적으로 부정적인 것에서 긍정적인 것으로의 초점 전환을 통해 마음의 안정을 찾고 동기부여를 심는 것이 가장 중요한 집중하는 힘의 비결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