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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ven's Library

독서 기록장 어플 '산책' 사용 후기

출처 . Unsplash

 

 

독서는 다만 지식의 재료를 줄 뿐이다.

자기 것으로 만드는 것은 사색의 힘이다.

-로크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어떤 책을 몇 권 정도 읽으셨나요?

책을 한 권도 안 읽은 사람은 없으시겠죠?

저도 스무 살 이후만을 생각해봐도

여러 권의 책을 읽었을 텐데

읽을 때는 재미있게 읽어도

시간이 지나면 까먹게 되더라고요.

내용도 까먹고, 심지어 읽은 책인지 

아닌지도 가물가물 @_@

 

 

이전에는 읽은 책을 어떤 방식으로든

기록해 놓지 않았기 때문에

읽은 후에 모두 증발해 버리는

독서를 했었어요.

진짜 독서를 했다고 보긴 어렵죠.

 

 

그러다가 3년 전에 이제는

읽은 책을 어딘가에 기록하면서

얼마나 독서를 하고 있는지

알고 싶어 졌어요.

그래서 독서 어플을 찾아보다가

"산책"이라는 어플을 발견했어요.

 

 

핸드폰 안에 내 책장이 있는 듯한

화면 구성이 너무나 마음에 들어서

쓰기 시작했는데 3년 동안 아주 잘

사용하고 있어서 소개해볼까 해요.

 

 

 

 

산책 : 내가 산 책들

산책 뜻이 내가 산 책들이래요.

저는 제가 다 사진 않았고ㅎㅎㅎ

도서관에서 빌려서 읽거나

현재 구독 중인 북클럽을 통해

읽은 책들이 모여있어요.

 

 

 

 

 

책 등록하기

+버튼을 누르면 등록하는 방식을

선택할 수 있어요.

실물 책이라면 바코드 스캔만으로

손쉽게 등록이 가능하고,

인터넷 검색을 통해 책 이름을

검색해서 등록할 수 있어요.

 

 

 

 

바코드 스캔을 누르고 카메라로

책 뒷면의 바코드를 스캔해주면

자동으로 책이 등록이 됩니다.

실물 책이 아닌 경우는

인터넷 검색 기능을 통해

책 제목을 검색하여 등록해 주세요.

 

 

 

 

 

 

 

독서정보 입력하기

책을 등록하면 기본적인 책의

정보들은 자동으로 입력이 돼요.

그 밑으로는 독서하면서 직접 입력하는

다양한 기능들이 있는데

이 책에 대한 나의 만족도를

별점으로 기록해볼 수도 있고,

포스트잇, 문장수집, 독서카드로

이 책에 대한 정보와 감상평을

기록하면 됩니다.

 

 

아래로 내려오면 이 책이 현재

어떤 카테고리에 속해 있는지를 보여주는데

'서가 배치' 탭을 누르면 내 마음대로 이 책의

서가를 직접 설정할 수 있어요.

서점이나 도서관에서 정해놓은 분류가 아닌

나만의 분류로 나의 책장에 설정하는 거죠.

'해시태그' 기능도 유용하게 쓸 수 있는데

나중에 원하는 부분만 검색할 때

설정한 해시 태그로 쉽게 찾을 수 있어요.

 

 

 

다양한 독서 후 기능

별점주기, 서평, 포스트잇, 문장 수집 등

독서를 하면서 이 책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기록할 수 있다고 말씀드렸는데

저는 주로 문장 수집 기능을 사용합니다.

책을 읽다가 기록해두고 싶은 문장이 있으면 

이 기능을 사용해서 직접 촬영하거나

입력해서 기록해둬요.

나중에 서평을 작성할 때 참고하거나

다시 그 문장을 보고 싶다면

검색 기능을 통해서도 바로 확인 가능해요.

근데 이 검색 기능은 이미지 촬영 시에는

안되고 문장 입력을 해 두어야 검색이

가능하므로 저는 주로 문장 입력을

통해서 수집을 하고 있습니다.

 

 

 

정보

정보 탭을 들어오시면 등록된 책에 대한

정보를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다양한 카테고리들이 있는데

현재까지 등록된 책에 대한 정보를

다양한 기준으로 정리해주고 있어서 

따로 정리하지 않아도 기록만 해두면

쉽게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책을 읽고 난 후, 깨달음을 얻었지만

시간이 지나고 기억이 희미해지면

똑같은 어려움이 닥칠 때 산책을 열어봅니다.

기록해둔 문장들을 읽으면서

그 책을 읽었을 때의 감정,

잊고 있었던 깨달음에 대해 

좀 더 빠르고 탄력적으로 힘을 얻게 돼요.

 

 

그리고 내 책장에 책들이 하나하나 

쌓여가는 것을 보는 즐거움도 크답니다 ㅎㅎ

제 서재에 있는 몇 가지 책들인데요,

저는 주로 재테크, 자기계발, 에세이

이런 쪽으로 독서를 하고 있어요.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도

읽은 책들을 기록하면서

좀 더 오래오래 남아있고

풍요로운 독서 하셨으면 좋겠어요 :)